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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피레이션] 사진 기록_우연히, 웨스 앤더슨 [Accidentally Wes Anderson] 감각적인 여행의 취향저격 사진 기록집 윌리 코발 지음 웨스 앤더슨 서문 [인스피레이션] 사진 기록_우연히, 웨스 앤더슨 [Accidentally Wes Anderson] 감각적인 여행의 취향저격 사진 기록집 자유롭게 여행을 다녔던 어렴풋한 기억 속의 나날들이 그립다. 나의 의지와 다짐, 그것만 있으면 떠날 수 있었던 그때가 그리운 것은 그래서 나만의 모습은 아닐 것이라 생각한다. 많은 것이 변해 버린 일상 속에서 평범했던 그날들의 소중함을 다시금 기억하며, 추억하며, 지나왔던 추억 사진들도 하나둘씩 꺼내어 보면서 새해의 아침을 맞이했다. 그리 오랜 세월은 아니지만 타지에서의 생활을 4년 정도 해왔던지라 지금은 잘 쓰지 않는 필름 카메라에 찍힌 반짝이는 사진들이 너무나도 소중하게 느껴졌다. 지금 당장 마음이 마구 요동쳐도 과감하게 예전처럼 떠.. 2022. 1. 3.
<가을, 겨울 옷장 프로젝트> #03 패셔너블하게 겨울을 즐기는 패션센스, 컬러와 소재를 믹스 & 매치하는 레이어링 스타일링 최고의 멋을 즐길 줄 아는 사람은 FW 시즌(Fall & Winter), 특히 그중에서도 겨울을 가장 좋아한다는 말이 있다. 가을도 마찬 가지이긴 하지만 특히 겨울은 옷들을 껴입는 재미를 즐길 수 있는 계절이다. 얇거나 또는 두꺼운 외관을 가진 다양한 소재들의 텍스쳐를 살리면서 서로 매치하는 재미, 그리고 함께 입었을 때 잘 연결되고 어울리는 적절한 컬러와 소재를 찾고 자신의 스타일을 점차 만들어 코디네이션 하는 재미는 어느 계절보다 겨울이 딱인 것은 확실하다. 아이템 간의 코디네이션을 통해 새로운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는 계절, 무엇보다도 소재와 컬러의 Mix & Match_믹스 & 매치를 즐기는 것을 좋아한다면 아마도 곧 시작되는 본격적인 겨울은 그런 사람들을 위해서(물론, 다소 춥긴 하겠지만..... 2021. 11. 10.
<컬렉션 리뷰. 01> 명품 브랜드의 빅 픽쳐, 2022 Pre-Fall 콜라보레이션 mashup "베르사체 + 펜디" [FENDACE, 펜다체] _ 모델 "최소라"부터 슈퍼모델 "케이트 모스" & "나오미 캠벨"까지 2022 SPRING Ready-to-Wear, 2022년 봄 여름 컬렉션이 한창이다. 벌써 거의 막바지에 다다른 이번 2022년 봄 여름 컬렉션은 서서히 전 세계가 "COVID 19"의 길고 긴 팬데믹에서 회복되기를 바라면서 다시금 화려한 기지개를 힘껏 켜는 느낌이다. 계절을 앞서가는 패션 인더스트리의 시즌의 시작은 늘 바쁘고, 부지런하며 발 빠르다. 유행, 트렌드라는 것의 무게를 등에 지고 만들어 나가야 하는 디자이너들의 고단함 속에 매년 쉬지 않고 진행되는 컬렉션은 늘 화려하고 떠들썩하고, 그래서 보는 즐거움과 함께 큰 기대감으로 시작되지만, 이 일이 결코 쉽지 않음을 알고 있는 입장에서 잠시 얘기하자면, 그 무게감이 주는 압박이 얼마나 클까 싶기도 하다. 명품 브랜드의 빅 픽쳐, 2022 Pre-.. 2021. 10. 23.
<가을, 겨울 옷장 프로젝트> #02 이번 시즌 베스트 코디는? 다시 돌아온 세련된 믹스 앤 매치 "통 넓은 팬츠" 패션 스타일링 이제는 돌고 도는 유행, 버릴 옷도 가끔씩은 꼭 다시 봐야 하는 이유 옷장 안에 고이고이 잠들어 있던 그 시절 그 옷들이 다시 유행의 흐름을 타고 돌아오는 것을 느낄 때가 있다. 바로 이런 날들이 오게 될 줄 알고 혹시나 내가 훗날에 다가올 트렌드를 그때 이미 예감했을지도 모르는 일이고, 그냥 세월이 지나다 보니 그 시절 그 아이템이 잠시나마 다시 핫한 것 일수도 있다. 어쨌든 그 시절에 이미 꽤나 비싼 가격을 주고 산 옷들이 다시금 유행의 반열에 올라 이 좋은 가을 햇빛을 마주하는 반가운 일들이 생기는 것은 반갑고도 고마운 일이다. 거기에 요즘스럽게 약간의 트렌디함을 가미하여 예전에 입던 옷을 스타일리시하게 표현할 수만 있다면 왠지 조금은 더 쿨한 느낌마저 들게 될 것 같다. 맞다. 한 번의 유행이 지.. 2021. 10. 15.